20.12.14

초보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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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4. 21:08

  • N-queens 스프린트를 오늘~내일 진행하게 되었다.
  • 오늘은 처음으로 2개의 페어가 한 팀이 되어 팀플레이를 하도록 되어있었는데, 각자 팀별로 전략을 짜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그리고 너무 뛰어난 분들이 많다고 느꼈고, 상대적으로 내가 초라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 물론 상대적으로 내가 열심히 하지 않은 부분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나랑은 뭔가 다른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다.
  • 그보다 사실 더 신경이 쓰였던건 팀플레이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선행학습을 하게 되면 페어플레이시, 상대방의 생각할 기회나 함께 삽질하는 시간을 없애는 행위가 될까봐 그냥 주어진만큼만 하는 편이였다면 오늘 팀으로 만난 상대 페어분들은 프리코스때부터 지금까지 둘이서 연락을 개인적으로 하면서 같이 공부하시던 분들이라 그런지 이번 과제에 대한 부분도 둘이 선행학습으로 상당히 많이 진행을 하고 오신듯해 보였다. 레슨에서 주어진 자료조사에 대한 것도 이미 선행학습으로 인해 알고계셨다길래 사실 자료수집이 필요없어보였지만 일단 그래도 처음에 전략회의를 한 것에 따라, 내 페어분과 함께 자료조사를 진행하며 조사한 것을 토대로 N-queens에 어떻게 접목시킬지에대해 고민을 하고 다시 팀으로 합류를 했다. 그런데 벌써 그 사이에 저쪽 페어분들이 기본적으로 구현해야할 토대들을 전부 완성시켜버려서... 이제 막 시작해볼까 하는 시점에 이미 다 풀어버린 셈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 코드를 받고 왜 이렇게 됐는지 해석만 하고보니 오늘 일과가 끝나버렸다. 그 이후에는 각자 페어끼리 흩어져서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서 아마 내일은 팀이 아닌 페어로 진행히 될 것 같은데 우리쪽 템포랑 저쪽 템포가 너무 달라서 차라리 다행이다 싶지만, 오늘 이런 일을 겪으니 나도 다음번에는 어느정도 선행학습을 해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알게모르게 여러 사람들끼리는 커뮤니티가 형성된듯 하고, 그러는 와중에 재미를 붙여서 열심히 열을 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는 생각이 되지만 오늘의 팀플레이는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상황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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