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Full time Pre course 2주차 회고록
초보비둘기
·2020. 11. 9. 22:58
정확히는 3주차의 하루 수업이 진행된 이후에 쓰는 것이지만, 3주차는 이제 시작이므로 지난 2주간을 돌아보는 회고록을 쓰자하면, 우선 모든 수식어들을 다 제쳐두고 2주전의 나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맨 처음 시작에는 페어분들과 선언과 할당도 어려워서 끙끙대었었고 첫날부터 와 이거 진짜 어렵구나하고 조금 불안하고 좌절감이 들고 그랬는데, 계속해서 진행하다보면 결국 다 줄줄이 이어지듯이 내용이 연계가 되어서 2~3일 뒤에 다시 보면 쉽게 느껴지곤 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래도 처음 코플릿만 할 때는 성취감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머리아픈 문제풀이가 지속되니 그다지 재미는 잘 못느꼈는데, 1주차에 계산기 만들기나, 2주차에 트위틀러 와이어프레임, 목업 제작 등의 과제에서는 실제로 제가 생각한 것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말 재미있게 해서 이 공부를 하길 잘했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계산기의 예를 들자면, 아침부터 저녁 5시까지 계산기를 만드는 시간이였는데, 아침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계산기의 연산자 버튼을 눌렀을 때 해당되는 버튼의 색이 연두색으로 바뀌고, 그다음 다른 키를 눌렀을 때 그 연두색이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을 구현해내고자 페어분과 계속 검색하고 삽질을 하며 그 뒤에 구현해야할 내용이 많았음에도 계속해서 시도한 결과 결국 구현을 해냈고, 비록 남은 2시간 안에 모든걸 다 해결하긴 어렵겠지만 그걸 해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습니다. 근데 더 놀랐던건 그렇게 될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남은 2시간 안에 남은 기능도 모두 구현해내서 결국 주어진 시간 내에 계산기를 완성했다는 사실입니다. 나중에 보니 앞서 오랜시간을 들여서 연산자버튼의 색이 바뀌게 하는 것은 추가적인 과제였던 것 같고, 결국 해낸 것에 + 추가과제도 살짝 해결해냈으니 그날의 페어활동은 너무 만족스러운 기억으로 제게 남았습니다. 그리고 2주차 트위틀러 목업 과제도 주어진 시간이 5시까지였는데 3시에 모든걸 끝마치게 되어 확실히 내가 주어진 것을 잘 해내고 있구나 라는 사실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돌이켜보면 제가 프리코스에 들어오기 전까지의 습관 때문에 수업시간 외에 복습을 열심히 한다거나, 주말에 공부하는 것이 습관상 쉽지 않았기에, 비교적 남들보다 공부시간이 좀 적지 않았나 하고 불안하곤 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수업에 뒤쳐지지 않고 어느정도 잘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됩니다만 그래도 결국 그 습관은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 이 과정을 완주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여 계속해서 바뀌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2주차에 들었던 후기 공유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3주차부터는 확실히 더 어려워진 내용을 학습하게 될 것인데, 3주차부터는 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공부에 임하여 일단 바로 앞의 목표로는 이머시브 코스에 확실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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